분전 끝에 패배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로써 1무 1패
경우의 수는 크게 따질 것도 없이 남은 포르투갈전을 승리한 후에야 생각할 수 있다
벤투감독은 감독으로써 몇 가지 실수를 저지르는 동시에 악운이 찾아왔다
1.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퇴장당하면서 3차전을 제대로 지휘할 수 없게 되었다
마지막 코너킥 판정에 모두가 분노했지만 감독이라면 다음을 생각했어야했다. 결국 벤투감독 4년의 끝은 마지막 경기 벤치에서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2. 축구팬들에게도 보이던 선발 문제(이강인, 조규성)를 해결하지 못했다
권창훈, 황의조 선수는 국대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하필이면 월드컵을 앞둔 시즌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4년 간의 벤투감독의 신뢰를 받은 것이 오히려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 데 영향을 준 것이다
3. 불운. 손흥민 부상으로 마스크 투혼. 황희찬 부상. 황의조 극악의 부진
벤투 감독체제 핵심 공격라인은 당연히 흔들어주는 황희찬과 그를 틈탄 손흥민이 풀어주는 패스들. 황의조의 결정력
사실상 쓰리톱 모두가 망가진 상태. 특히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와 부상으로 인해 너무나도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주장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뛰는 손흥민을 뺄 수가 없다. 마치 18-19 챔스 결승에 뛰었던 케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공격진의 모든 상황이 불운이었고 최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이강인, 조규성 선수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한국 최초의 월드컵 멀티골. 압박이면 압박, 킥이면 킥 거의 모든 장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 선수
벤투감독은 전술상의 이유로 월드컵 전 이강인 선수를 배제하다시피 했는데 결국 부랴부랴 월드컵 1차전, 2차전 교체로 투입되었다. 벤투감독이 고집을 꺾고 플랜A만이 아닌 플랜B를 실험이라도 하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이건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바라던 바이기도 했지만 결국 엎질러진 물이 된 후 결과로서 확인할 수 있었다. 벤투감독은 결과로 보여주었어야했지만 안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남은 3차전에는 오늘 보여준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발라인업을 내놓는다면 기대될 것이다. 벤투감독의 4년, 국가대표팀에게는 어떤 인상으로 남게 될지 3차전 대한민국 포르투갈전이 남아있다. 끝까지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 선수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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