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후기
재미있게 봤고 여러 커뮤에서 보는 설명이 부족한 영화
파트 2를 위한 빌드업, 세계관 이해가 필요한 영화 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소설 원작의 영화다보니 모든 내용을 자세히 담을 수 없었기에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보고 개인적으로 100프로 이해는 없이도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영화 듄에 대한 다양한 후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영화 듄 Dune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1. 우주장르의 SF 영화, 새로운 세계관을 환영하는 사람
듄은 우주를 기반으로 하는 소설기반 영화. 여러 종족, 가문이 나오고 행성마다 특성이 있다. 드넓은 경관과 신박한 환경을 기대하는 사람이면 추천한다. 특히 '광활한 모래의 바다'로 표현하고 싶은 사막을 좋아하면 만족할 듯하다. 사막의 공포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세계관을 살펴보면 이색적인 컨셉과 매력적인 종족,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광활한 자연경관 역시 반가웠고 파트2에서도 더 웅장한 장면들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영화 프로메테우스, 스타트렉 시리즈, 아바타 등 상상력에 기반한 세계관, 가문과 종족, 신박한 우주 경관, 자연 환경을 기대한다면 얼마든지 이 영화를 추천해줄 수 있다.
2. 게임 듄2의 추억이 있는 사람
어릴 적, 도스 컴퓨터로 삼촌이 설치해 둔 여러 프로그램, 게임 중 듄2가 있었다. 90년대 당시 혁명과도 같았던 전략시뮬레이션, 오랜 사랑을 받는 게임 스타크래프트 이전에는 듄2가 있었다. 듄2를 즐기며 둥그런 비행선이나 이글루같은 건물, 사막에서 식량(이제는 이것이 스파이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이라 생각했던 걸 캐러 중갑차탱크같은 유닛을 보냈던 기억, 얼마 캐지도 않아 모래사막의 괴물에 잡아먹혀 곤욕을 치르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들. 그런 장면들이 영화 속에 매우 직설적으로 드러난다. CG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영화계에 미친 영향력은 정말 엄청나다고 또 한번 느꼈다. 그 당시에는 표현하기 힘들었던 것들은 지금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니. 게임이나 만화 등을 영화화하면서 상업영화가 득세하는 세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는 보지만 새로운 장르의 개척이자, 신세대에게는 그것이 그 세대의 영화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당시 듄2를 플레이하며 여러 종족들, 특히 뱀의 가문, 설명하는 대머리 보좌관들이 영화 속 인물로 나오고 모든 것들이 다시 보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3. 티모시 샬라메의 매력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꼽히는 티모시 샬라메, 95년생 미국 배우이다.
내가 이 배우를 접한 건 아직 많지는 않다.
<인터스텔라>에서 어린아이 역할로 나오고 <작은 아씨들>에서 소년 역할로.
이미 다른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레이디 버드> 등 이름 있는 작품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영화 듄에서는 내가 봤던 아이나 소년이 아닌 남자가 된 티모시 샬라메가 있었고 극 중에서 아직은 자신의 확고한 주관과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성인이 있었다. 하지만 사건이 생기고 자신의 방향을 정하고 또 여러 고난을 겪을 어두운 그림자가 눈에 보였다. 파트2가 기대되는 바이다.
젊은 배우 중 눈에 띄는 이 배우가 좋아지는 것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질을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배우는 여러 배역을 맡으며 영화 속에 스며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정적 역할, 한 가지 역할만 수행하는 배우들은 조금은 아쉬운 편이기 때문이다. 카멜레온같이 영화에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 이 배우의 앞으로가 기대되고 영화 듄 파트2는 더욱 큰 흥행을 했으면 한다.
4. 영화 속 음악, 사운드 세계가 기대되는 사람
두말하면 잔소리인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짐머가 사운드를 맡았다.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줄 때 필요한 웅장함, 귀가 찢어질듯 한 공포, 두려움 등 다양한 느낌을 주는 사운드가 즐거웠다. 또한 이러한 사운드는 정말 영화관에서 볼 수있을 때 극대화되기 때문에 집과 영화관을 나누는 구별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소리는 정말 약방의 감초같다. 때로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큰 충격과 느낌을 주고 가슴 깊이 와닿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영화 듄에서는 한스짐머의 새로운 사운드를 즐길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 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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